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에서 775억원 규모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고 국토교통부가 9일 밝혔다.
WSCW 2018은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지난달 18~20일 60여개국 2만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775억원 규모 수출 계약(MOU포함)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시티 풍력발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A사는 필리핀 B사와 45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 설명회(IR)도 개최되어 총 171억 5000만원 규모의 투자검토 의향서가 접수(26건, 8개사)됐다. 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전시참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페어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도 열렸다.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세계 스마트시티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