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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챔피언십시리즈 2선발 출격 유력

류현진, 챔피언십시리즈 2선발 출격 유력

기사승인 2018. 10. 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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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Braves Dodgers Baseball <YONHAP NO-2136> (AP)
류현진 /AP연합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류현진(31)이 언제 등판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선발이 유력하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NLCS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13일 밀워키 브루워스와 NLC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의 등판일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다저스 홈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보다 앞서 1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며 최근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류현진이 2선발로 낙점되면 원정경기에 등판해야 한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이다. 이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따라서 NLCS 1차전과 2차전은 밀워키의 홈에서 3~5차전은 다저스의 홈에서, 6~7차전은 다시 밀워키 홈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애틀랜타와 NLDS 4차전 경긱에 앞서 “만약 (NLDS) 5차전을 치르지 않는다면 밀워키와 1차전 선발 투수로 커쇼가 등판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류현진에 이어 지난 6일 NLD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밀워키와 경기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1선발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BASEBALL-MLB-ATL-LAD/ <YONHAP NO-2288> (USA TODAY Sports)
LA다저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들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4차전에서 승리, 시리즈 합계 3승 1패로 NLCS에 진출했다. /USA TODAY Sports연합
NLDS에서 류현진과 커쇼를 앞세워 1, 2차전을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던 로버츠 감독은 이번에도 커쇼-류현진의 원투펀치를 내세울 공산이 크다. 류현진의 2선발이 점쳐지는 이유다.

다만 류현진은 홈에서 강했던 만큼 워커뷸러를 2차전, 류현진을 3차전 선발로 돌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9경기 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원정에서는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평범했다. 통산 성적을 보더라도 홈 평균자책점 2.85, 원정 평균자책점 3.56으로 차이가 크다.

로버츠 감독은 1·2차전 원정에서 2승 확보가 목표다. 원정 2연승을 거두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비록 정규시즌 후반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류현진 카드를 원정에서 꺼낼 가능성이 높다. .

다저스는 올해 밀워키와 7번을 만나 4승 3패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8월 3일 홈경기에서는 홈런 7개를 폭발시키면서 21-5로 대승했다. 이 점수는 밀워키의 역대 최다실점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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