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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무지개 동화책으로 피어나다 프로젝트 추진

포항시, 무지개 동화책으로 피어나다 프로젝트 추진

기사승인 2018. 10. 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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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포항의 색깔을 새롭게 구축할 포항이야기, ‘무지개 동화책으로 피어나다’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열정적이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포항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려 새로운 포항의 문화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무지개 동화책으로 피어나다 프로젝트는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 우수 콘텐츠·프로그램 공모 선정작 중 하나인 지역작가단체 ‘아라 동화창작’의 7인의 신예작가가 그려낸 7개의 포항이야기다.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 무지개 동화책은 ‘포항’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걷어내는 신선한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제작된 동화책을 통해 기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열정적이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포항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려 문화도시 포항의 색깔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에 그 목적에 두고 있다.

총 4개의 이야기가 집필될 예정으로 불의 공원을 공간적 배경으로 장애를 가진 소년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권정숙 작가의 ‘별에서 온 선물’, 오어지 냉천으로 회귀하는 황어를 소재로 한 따뜻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 전은주 작가의 ‘황어’, 송라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풋풋한 이야기 김동연 작가의 ‘보경로 330번 길’, 포항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상생의 손’에서 영감을 얻어 쓴 신비로운 이야기 장가영 작가의 ‘호미곶 이야기’ 등이 있다.

동화의 집필은 모두 지역 신예작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동화의 분위기를 더할 삽화들도 포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에 의해 제작될 예정으로 지역의 정서를 오롯이 반영한 동화책으로 제작된다.

또 동화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출판물계의 대부인 도서출판 리잼(서울)의 안성호 대표와 다산북스(서울)의 윤병무 편집장이 제작과정과 감수를 맡을 예정이다.

작성된 동화책은 올해 12월 초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인 문화도시 페스티벌(가칭) 기간에 맞춰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완성본 공개와 더불어 원화전시회 및 낭독회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젝트 주관처인 ‘아라 동화창작’은 2018년 1월 포항지역작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창작동아리팀으로 지역문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다.

올해 결성됐으며 지난 2000년 농민신문사 신춘문예 중편동화와 2004년 국제신문사 신춘문예 시로 등단한 단체 대표 최미경 작가를 필두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한 허용호 작가, 같은 해 9월 한국문인협회 월간지 ‘월간문학’ 동화로 등단한 전은주 작가, 포항 소재 문학상 수필과 소설을 통해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권정숙 작가 등 구성원 모두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삽화를 맡은 최수정 작가는 초대전 및 단체전 250회 이상, 불빛 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서양화가이다.

박해강 작가는 현재 아라 예술촌 상주작가로 ‘빛 그림으로 읽은 연오랑세오녀’ 등 개인전을 비롯한 그룹전 기획전 등 총 100여 회가 넘는 전시회를 꾸준히 하고 있는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화가다.

윤은경 작가는 현재 항도중학교 회화강사로 포항 청년작가회에서 활동 중이며 포항과 부산 서울 등에서 활발하게 작품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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