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7기 17명의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세 달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전남도는 또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세 달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9월 월간 지지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61.3%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이철우 경북지사 58.8%, 권영진 대구시장 58.1% 순이었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9.7%였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도가 58.5%를 기록, 제주특별자치도 61.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전시가 57.0%로 지난달보다 네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전국 광역시·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평균은 50.8%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달 28~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주민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