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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BSK 인베스트먼트 창업투자회사와 투자협약 체결

보령시, BSK 인베스트먼트 창업투자회사와 투자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8. 10. 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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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 체결1 (1)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지난 8일 상황실에서 박두호 BSK 인베스트먼트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지난 8일 상황실에서 BSK 인베스트먼트 창업투자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9일 보령시에 따르면 BSK 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국가기관이 출자한 펀드인 한국모태펀드로 120억원을 출자 받아 모두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기술기반 미래형 신산업분야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4년간 투자를 거쳐 4년간 회수를 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SK 인베스트먼트는 운용하는 투자조합을 통해 보령 지역에서 창업하거나 보령지역으로 이전하는 스타트업과 에너지신산업 등 관내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시는 올해 8호 펀드에 관내 기업이나 개인이 향후 3년에 거쳐 60억원을 출자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기업 이전 및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뉴페이스원 신규 1만6500㎡, 에스지앤테크 증설 1만㎡, 라스코 신규 3만3508㎡ 등이 참석해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매월 평균 120개 회사와 상담을 하는 등 기업과의 접촉이 상당한 박두호 BSK인베스트먼트 회장을 보령시 기업유치 자문관으로 위촉, 자문관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박두호 회장은 “이번 8호 펀드는 출자금액의 1.5배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안정적인 자금지원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초기 기반마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보령시와의 투자 협약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내 조기분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 기업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이 보령으로 이전 및 창업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도로와 항만을 통한 물류·유통 여건개선,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공장부지 제공, 글로벌 시대를 앞둔 머드축제를 통한 도시 브랜드 활용, 한국중부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에너지 신산업 유망 중소기업의 집적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많은 기업이 이전 또는 창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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