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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등 최신기술 담은 문화콘텐츠 전문 전시회 ‘2018 광주 ACE Fair’

VR 등 최신기술 담은 문화콘텐츠 전문 전시회 ‘2018 광주 ACE Fair’

기사승인 2018. 09.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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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주 에이스 페어 모습./제공=케이블협회
국내 최대규모의 문화콘텐츠 마켓 종합 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13~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최근 각광받는 가상현실(VR) 분야부터 홀로그램·증강현실(AR)글래스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한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 ACE Fai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한국콘텐츠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디자인센터·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공동주관, 32개국 400개사 66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VR 콘텐츠의 경우 리얼레이싱 시뮬레이터로 유명한 알크래프트사와 스크린 배드민턴 개발사인 티엘인더스트리 등이 참가해 몰입감 높은 기술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으며 홀로그램과 AR 콘텐츠 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공동홍보관을 구성했다.

문화콘텐츠 마켓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이 전년보다 확대 운영되기도 했다. 전시장에서 운영되는 라이선싱 상담회 외에 문화콘텐츠 관련 저작권 상담세미나와 일대일투자피칭 및 투자상담회, 웹툰 리부트마켓, 방송콘텐츠 신시장 진출 비즈니스 매칭,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올해 특히 태국의 TACGA, 대만 TMPA가 최초로 신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함에 따라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3~14일 이틀간 개최된 라이선싱상담회에는 중국 최대 미디어 플랫폼 회사인 유쿠 투도우 등 중국 빅 바이어와 필리핀 미디어 배급·제작사 Viva Communications, 헝가리 국영방송 ATV 등 해외 유력 바이어 16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내는 EBS·대교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를 비롯 200여 명의 바이어가 함께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개막 첫날부터 공동제작 협약, 콘텐츠 배급 업무협약(MOU) 체결 등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와 한국 업체 간 MOU 체결을 통해 신흥 콘텐츠 소비 시장을 개척하게 됐으며 인공지능(AI) 로봇 애니메이션 ‘나나패밀리’ 제작사인 ㈜에이럭스와 ㈜골드프레임간에 3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13~15일 동시 개최된 ‘문화콘텐츠 잡 페어(2018 ACE Job Fair)’에서는 문화콘텐츠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선보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한국직업방송’과 공동주관했으며, 조선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광주테크노파크, 서구청 일자리박람회가 함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해외 빅바이어와 아시아권 신규 국가관 참가 등으로 전시회가 더욱 확장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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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주 에이스 페어 모습./제공=케이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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