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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비자신뢰대상]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 만들어야

[2018 소비자신뢰대상]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 만들어야

기사승인 2018. 08.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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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심사위원장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
2018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심사위원회
심사위원장 박정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송의주 기자songuijoo@
4차 산업혁명은 기업과 기업을 둘러싼 모든 환경들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소통이다. 그런데 최근 신문지상의 정치면과 사회면에서는 여러 가지 소통의 부재로 인한 서로간의 반목에 간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업 경영에서도 소비자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 기업은 최고의 기술을 이용해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최고로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고 진정한 소통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을 때에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신뢰’는 이시대의 매우 중요한 경영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와의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신뢰’가 확산되는 사회적 운동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평가해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국소비자신뢰 대상’ 시상은 올해가 8회째다. 본 대상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 중에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기업 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창출하고 있는 모범적인 성과를 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에게 주는 의미 있는 상이다.

특히 올해의 수상 기업들은 무한경쟁시대의 치열한 경쟁과 경기 침체의 악 조건 하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단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들이다.

경영과 소비자관련 학계의 교수들과 법조계 및 기업컨설팅 전문가들이 참여한 ‘2018 아시아투데이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심사위원회는 3300여명에 달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기업 신뢰 평가 점수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사건·사고를 고려하고, 사회 평판과 품질 우수성, 고객만족, 글로벌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 등의 기준들을 정성적 측면에서 고려해 올해 수상 기업들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18년 소비자신뢰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오비맥주, 보건복지부장관상은 CJ제일제당이 수상하게 됐다. 먼저 오비맥주는 지난 수년간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서 국산 맥주의 세계화에 주력해 해외시장에 1억달러 이상의 맥주를 수출하는 국내맥주 수출 1위 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국산 맥주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국산맥주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건전음주, 환경, 그리고 지역나눔의 영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변화하는 인구구조적 특성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춰 고품질의 가정간편식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내고 있고, 비비고 등의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식을 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후생 증대에도 노력하고 있고, 품질에 대한 관리와 개선을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품이라는 신뢰를 주고, 소비자보호 및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으로 소비자 신뢰를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이 몰려오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생존과 성장을 달성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기업들의 화두는 상생과 혁신 성장이다. 기업이 홀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고,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올해 본 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이러한 신뢰회복과 신뢰경영을 통해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들을 통해 신뢰 경영이 확산되고 신뢰가 형성된 사회적 분위기가 달성된다면 아시아투데이가 수여하는 본 상의 의의는 매우 클 것이다.

2018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심사위원회
아시아투데이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18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살펴보며 수상기업 선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 박정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심사위원장), 진현탁 생활과학부장.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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