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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남부 일부지역에 호우특보…이달 말까지 비 내릴 가능성

중부·남부 일부지역에 호우특보…이달 말까지 비 내릴 가능성

기사승인 2018. 08. 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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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비 스케치
2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26일 밤부터 중부·남부 일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1시 20분을 기해 대전, 충북 영동, 충남 서천·계룡·부여·금산·논산, 전북 익산·김제·군산에 호우경보를, 세종, 경북 상주·김천·구미, 충북 옥천·보은, 충남 보령·청양·공주, 전북 전주·무주·진안·완주·부안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30~최대 200㎜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지역에 따라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고 여름철 주 기압계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잡았는데 그 경계를 따라서 대만 북쪽을 지나 중국으로 진입한 열대압 저압부에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증기가 한반도 상공에 내려와 있던 상층 한기와 만나면서 마치 가을장마처럼 보이는 정체 전선이 형성돼 많은 강수가 내리는 것”이라며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는 시점에서 북쪽 한기와 만나는 가을장마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19호 태풍 솔릭의 상륙지점 예측이 일본보다 못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잉 예보가 내려져 교육기관이 과하게 휴업했다는 등 비판을 받고 있다”며 “질책에 대해 심도 있게 기술적인 분석과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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