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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시·도 소방본부장 긴급회의 개최

소방청,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시·도 소방본부장 긴급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8. 08. 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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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조종묵 소방청장이 지난 12일 김포시 고촌읍에서 발생한 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현장안전 활동 강화를 위한 시·도 소방본부장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 소방청
지난 12일 수난구조 출동 중 구조대원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청이 소방활동 순직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이는 이번 사고를 비롯해 지난해 강원도에서 화재출동 중인 대원 2명이 순직하고 올해 3월 충남 아산에서 동물구조출동 나갔던 대원 3명(교육생 2명 포함)이 순직하는 등 소방활동 중 소방공무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청은 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현장안전 활동 강화를 위해 17일 시·도 소방본부장 회의를 긴급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안전대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확인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유사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소방본부장들은 안전관리에 대해 △현장대원 자기책임성 강화 △안전관리 교육훈련 제도 △안전장비 성능 향상 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이들 과제를 검토해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날을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제로화’의 출발일로 선포하고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소방청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소방공무원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인력이나 장비를 보강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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