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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산청곶감 생산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고품질 산청곶감 생산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8. 08. 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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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청곶감 작목연합회 대토론회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지리산 산청곶감 작목연합회 회원들과 군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토론회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 품질의 곶감을 생산하는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가 조직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산청군과 곶감작목연합회는 지난 3일 오후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조직 활성화를 위한 소통 및 화합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림 작목연합회 회장과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산청곶감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했다.

여러 의견 중 첫째로 곶감농가의 시설 노후를 현대시설로 교체해야 하는데 건축법상으로 허가받기 힘든 사항들이 많은데 군과의 조율을 통해 다른 방안들이 있는지 협의하였다.

둘째로 일정한 수확과 곶감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현대화된 냉난방시설이 시급한데 곶감농가의 현실로는 이 시설구비가 힘들어 군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셋째로 다른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보다 곶감농가의 실질적 지원금액이 적어 고품질 곶감생산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데 회원들이 동의하였다.

넷째로 산청 대표축제인 한방약초축제에 버금가는 곶감축제가 많은 관광객의 유치에도 불구하고 매년 예산부족으로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축제예산확보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하였다.

마지막으로 작목연합회 조직 활성화는 물론 이상기온 등 급변하는 대내외 곶감 생산 환경에 맞춰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회원 간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이재근 산청군수와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이 인사를 하고 갔다.

최호림 산청곶감작목연합회회장은 “산청을 대표하는 산청곶감이 지자체 단체장들의 홍보수단이 아니라 실질적인 곶감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져 잘사는 산청이 되어야 하는 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군은 생색내기위한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곶감축제 행사비용이 매회 1억5000만원이 소요되는데 군 지원은 4000만원이다. 농협에서 2500만원이 지원되고 나머지 금액을 우리 작목연합회 회원들이 농가당 배분하여 힘들게 축제를 열고 있다. 산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그 규모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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