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미술가는 작품을 통해 정치사회적 부조리에 대항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판화와 걸개 형식의 그림을 제작해 왔다.
이러한 저항적 미술로 1990년 국제 엠네스티 본부가 뽑은 세계의 3대 양심수와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작으로는 ‘세월오월’ ‘바리깡’ ‘야스쿠니 미망’ ‘통일대원도’ ‘봉선화’ 등이 있다. 저서로는 ‘오월에서 통일로’(1990),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2012),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2017), ‘난장’(2017), ‘오월’(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