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이 발생해 국경검역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중국의 첫 발생사례로 요녕성 심양시에 소재한 돼지농장에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발생농장내 돼지는 살처분하고 해당농장과 주변에 대한 소독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중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금지돼 있지만 중국 여행객의 화물을 통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엑스 레이(X-ray) 검색활동을 강화하고, 검역탐지견을 발생지역 노선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을 다녀온 축산업 종사자에게는 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신고하고 소독 및 방역조치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