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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금강송 명품숲 ‘산촌거점권역’으로 육성한다

울진군, 울진금강송 명품숲 ‘산촌거점권역’으로 육성한다

기사승인 2018. 08. 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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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500억원 투입 산림자원 공유순환경제 거점 조성
울진군,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최종 선정1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산림청에서 진행하는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전국에서 울진을 비롯해 강원 평창·인제, 충북 괴산, 전북 진안 등 5개 지역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산촌거점권역 육성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사업으로, 특화된 산림자원의 활용을 통해 산촌을 경제적·사회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문재인 정부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울진군에서는 내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등과 공모사업 추진 TF팀을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6월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 복지서비스 제안서’를 산림청에 제출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의 핵심은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의 잠재적 자원과 인적자원인 민간 거버넌스 조직을 활용해 금강소나무 숲을 통한 산림복지 서비스 창출, 금강소나무숲을 이용한 사람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사업이다.

이는 울진금강송 숲길을 걷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친자연적인 걷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금강소나무숲 살림 지원을 활용한 소득 증대를 통해 산촌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강소나무 치유·휴양 네트워크 구축, 산림휴양·치유 거점 육성, 우드잡 CB센터 및 숲 푸드 레스토랑 등을 구축해 산림자원을 공유한 순환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군은 금강소나무 유통기지, 연구 클러스터 구축, 금강소나무 바이오산업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일자리 창출은 물론 귀산촌 인구 유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에서는 또 산림청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산림자원 및 연계자원 활용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 산림전문가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지속성장 가능한 추가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핵심 산림자원 및 연계자원 공감대 확산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에 최종적인 산촌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전광민 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산촌지역의 적극적인 투자와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함께 산촌의 숲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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