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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부산항 점검 “미중 무역분쟁 엄중 대응”

백운규 산업부 장관, 부산항 점검 “미중 무역분쟁 엄중 대응”

기사승인 2018. 07. 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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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부산항을 찾아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부산항은 국내 최초의 무역항이자 정부가 추진하는 수출 다변화의 전초기지다. 신(新)남방 지역을 향한 수출액의 28%, 신북방 수출액의 54%가 각각 부산항을 거쳐 간다.

부산항의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47만3000TEU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백 장관은 이날 “부산항이 한진해운 사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운영사·선사·근로자들의 헌신과 다양한 자구 노력을 통해 우리 수출을 최전선에서 이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엄중한 인식 하에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도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실물경제 점검대응반을 상시 가동해 미중 동향과 수출시장 변화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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