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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지방재정공제회·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11개 산하기관 중 경영실적이 양호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경영혁신 성과보고회’에서 산하기관의 2017년도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회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역진흥재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평가방법은 △종합경영 △경영관리 △주요사업 △특정시책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된다. 평가결과는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6단계로 나뉜다.
지난해에는 지역벙보개발원·지방재정공제회·지방공기업평가원 등 3곳이 ‘양호’ 등급을, 지방행정공제회·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지방행정연구원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일제피해지원재단과 지역진흥재단은 ‘미흡’ 평가에 그쳤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2016년 ‘보통’에서 ‘양호’로 한단계 상승했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미흡→보통)와 일제피해지원재단(아주미흡→미흡)도 2016년 대비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양호 평가를 받은 3곳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2곳(지역정보개발원·지방재정공제회)에 대해서는 행안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되고, 각 기관에서는 평가결과를 기관장 등 임원성과급에 반영한다.
지역정보개발원은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의 세계적 확산, 정보보호 우수기관으로 선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방재정공제회는 △위험관리 자문(컨설팅) 확대 △자산 운용 수익률 증가 △재해예방기능 강화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의 특징은 일자리 창출·채용비리 근절 등 산하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반영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이공계 전문가 등 현장 중심형 평가단을 구성해 진행했다는 점이다.
평가결과 전체 평가등급은 ‘보통’ 수준으로 점수는 전년도 대비 평균 0.85점 상승했고, 2016년도에 비해 중상위권 등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관별로 올해 상반기 경영혁신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 기관들은 하반기에 △기관 고유 업무의 공공성 강화 △부패·비리 근절 등 국민 신뢰 회복 △사회적 가치 실현 중심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산하기관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동참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