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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인기만점 애플수박 수확...농가 즐거운 비명

강진군, 인기만점 애플수박 수확...농가 즐거운 비명

기사승인 2018. 07.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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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 작고 당도는 그대로, 다양한 품종 연구중
강진군
강진군 도암면 한 농가에서 애플수확이 한창이다./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애플수박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농업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애플수박은 과실크기가 1.5kg 전후로 기존 수박의 5분의 1만한 크기다. 수박 한 통을 쪼개서 남김 없이 먹을 수 있고 먹은 후 음식쓰레기도 많지 않아 최근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강진읍을 중심으로 3곳의 농가에서 올해 처음 재배를 시작했는데 소비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특이박과 사업을 통해 애플수박, 망고수박 등을 보급했다. 이중 애플수박은 지역 기후에 잘 맞고 맛 또한 일반 수박에 비해 손색이 없어 틈새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수박은 품종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색깔도 다양하다. 껍질 색깔에 따라 흑피, 황피, 일반 줄무늬로 나뉘고 과육의 색에 따라 크게 적색과 노란색으로 구분한다.

윤호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규모 가족문화가 확대되면서 기존 수박의 문제점을 보완한 애플수박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 될 것”이라며 “품종 연구와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정착에 집중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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