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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사경,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집중 단속...99개소 적발

경기특사경,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집중 단속...99개소 적발

기사승인 2018. 07.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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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 19개 가맹점, 본사 2곳도 적발
1.가정간편식 제조가공업체 단속장면
1.가정간편식 제조가공업체 단속장면/제공 = 경기도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의 변화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당일 조리한 것처럼 제조일자를 속이거나 곰팡이가 핀 오래된 식자재를 조리용으로 보관해 온 불법 제조·판매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4~20일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330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불법 제조·판매업체 99개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들 적발 업소 가운데는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 가맹점 19곳과 본사 2곳이 포함돼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서는 대형마트 등에 가정간편식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포장 반찬류를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제조일자, 유통기한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여부 등을 중점 단속 했다.

단속결과를 살펴보면 △미신고 영업 13개소 △제조일자(유통기한)허위표시 6개소 △기준규격(보존·유통)위반 5개소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및 보관 15개소 △표시기준 위반 36개소 △원산지 허위표시2개소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 22개소 등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위반업체 가운데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소속(가맹점) 21개소를 포함해 총 94개소를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개소는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 적발 업체가 보관 중이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등 8개 품목 983kg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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