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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구원,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와 공동 사무소 개소

건설기술연구원,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와 공동 사무소 개소

기사승인 2018. 06. 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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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캄 건설기술 공동사무소 개소 기념촬영에서 건설연 이교선 부원장(좌측 일곱 번째)와 캄보디아 MPWT 림 시데닌 차관(좌측 아홉 번째)이 사진 촬영을하고 있다./제공=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21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이하 MPWT)과 공동으로 한-캄 건설기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첫발로 공동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MPWT 림 시데닌 차관, 건설연 이교선 산업혁신 부원장을 비롯해 MPWT 고위 공무원 및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KICT 유평준 산업혁신본부장은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의 설립 및 운영계획을, MPWT는 센터와의 협력 및 캄보디아 측 지원내용을 발표했다.

201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는 한국의 건설기술 노하우 전수 뿐 만 아니라 국내 건설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무소 개소는 2017년, 건설연과 MPWT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서, 자국의 본격적인 SOC 개발과 함께 그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목적이 부합하면서 이루어졌다.

MPWT내에 설치되는 공동사무소는 양국의 정부기관, 기업, 국제기구 등의 수요를 연계하고, 캄보디아 현지 기술자 교육 및 고위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건설관련 법·제도 개선안 제안, 중소 기업연계 현지 사업화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아스팔트 시방서 및 품질 관리 기초 연구가 우선 고려대상에 있다.

향후 공동사무소는 장기적으로는 KICT의 조직, 연구개발, 연구시설 및 인력 역량강화 체계 등이 반영된 한-캄보디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ODA 또는 PPP 사업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연의 국가기준센터와 캄보디아 GDT(General Directorate of Techniques)는 공동으로 토지, 인프라, 구조, 교통 등 국가표준 및 기준의 선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교선 건설연 부원장은 “한국형 건설기술 연구센터의 첫 번째 건립 사례로서 양국 건설기술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국내 건설기술의 정착과 사업 수주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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