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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6강 진출 확정…‘신예’ 음바페 월드컵 데뷔골

프랑스 16강 진출 확정…‘신예’ 음바페 월드컵 데뷔골

기사승인 2018. 06.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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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프랑스의 젊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페루와의 C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AP 연합
‘우승후보’ 프랑스가 페루를 1-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호주와 1차전에 이어 페루전까지 승리하며 승점 6점을 얻어 16강행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C조 2차전에서 페루를 1-0으로 꺾었다.

프랑스의 승리는 티에리 앙리를 쏙 빼닮은 ‘신예’ 음바페의 발끝에서 나왔다. 음바페는 전반 34분 골을 넣으며 프랑스 월드컵 본선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파상 공세를 펼치면서도 페루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프랑스는 전반 34분, 득점에 성공했다.

1998년 12월 20일 태어난 음바페는 19세 183일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득점했다. 앙리의 짝이었던 다비드 트레제게가 1998년 대회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 예선에서 세운 20세 246일을 1년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음바페는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프랑스는 호주(2-1 승)에 이어 페루를 상대로도 승리해 승점 6을 얻으며, 남은 덴마크(승점 4)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26일 덴마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C조 1위를 차지한다.

물론 페루도 쉽게 물러나진 않았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5분 페드로 아키노의 중거리 슛이 골대 모서리를 맞았고, 29분 제페르손 파르판의 슛은 옆 그물을 때렸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페루는 덴마크(0-1 패)에 이어 프랑스에도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페루는 26일 호주(승점 1)와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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