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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수도본부, 20일 운문댐 수돗물 생산·공급 재개

대구상수도본부, 20일 운문댐 수돗물 생산·공급 재개

기사승인 2018. 06.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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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동구(일부)지역 11만6800세대
올 초 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던 대구시 상수원인 운문댐이 저수율을 회복함에 따라 20일부터 하루 12만7톤의 수돗물을 대구시에 공급한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의 저수율이 주의 단계(34.6%, 수위 136.07m)로 회복됨에 따라 20일부터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중지하고, 운문댐 원수로 수돗물을 수성구·동구(일부)지역 11만6800세대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상수도본부는 지난 2월부터 운문댐(최저 저수율 8.2%) 원수 고갈로 금호강에 비상공급시설을 건설해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운문댐이 있는 경북 청도지역은 지난 18일 현재 전년도 같은 기간(160㎜) 대비 2.6배에 달하는 416.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단계에 도달하면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환원시켜 고산정수장의 평상시 생산량인 일일 22만 톤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김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수돗물 절수 운동 참여로 극심한 가뭄을 잘 극복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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