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산모식사준비·수유 돕기 등 … 소득별 기간·비용 다르게 적용
서울 관악구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도우미를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산모의 산후 건강 및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산모식사준비, 산모신생아 세탁물관리, 수유 돕기, 신생아 목욕 등이다.
임신 16주 이후 발생한 유산·사산의 경우 확인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확인서첨부)할 수 있다.
또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출산 등으로 입원한 경우에는 신생아의 퇴원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입원확인서첨부)하면 된다.
희망자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신분증·건강보험카드사본·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주민등록등본·산모수첩(분만 전), 출생증명서(분만 후) 등을 산모주소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소득과 태아유형, 출산순위에 따라 정부지원금 및 서비스 기간은 다르게 적용된다.
기준중위소득 80%초과 단태아이면서 첫째아 출산 산모는 10일간 서비스 이용 102만원 중 5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 사업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