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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우수학술도서 285종 선정…13만권 전국 대학에 배포

교육부, 올해 우수학술도서 285종 선정…13만권 전국 대학에 배포

기사승인 2018. 06.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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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술도서로 인문학·사회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 285종 선정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285개 도서를 올해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문학 도서 67종과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 기초학문 분야 285종이다.

올해는 370여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544종(발행일 2017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도서 285종을 선정했다.

심사는 학술원 회원과 학문 분야별 전문학자 10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저술 내용의 전문성과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적 수준을 집중 평가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우수 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은 교육부가 2022년부터 기초학문 분야 연구와 저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한미국학술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초학문 전(全) 분야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우수 도서를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우수도서를 구입한 뒤 이를 대학 도서관에 보급한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대학에 보급된 책은 모두 376만9000권에 이른다.

올해 선정된 책은 교육부가 36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3만권 안팎을 구입해 11월까지 국내 대학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급한 우수학술도서는 대학에서 교수·학생 등의 연구 자료로 활용됨으로써 기초학문분야 연구저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 목록은 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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