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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전남 전국 1위...4년전比 2배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전남 전국 1위...4년전比 2배

기사승인 2018. 06. 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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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3.65% 7대 도시 중 세종에 이어 2위 기록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남지역 투표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광주광역시도 7대도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0일 중안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9일 치러진 사전투표결과 광주 투표율은 23.65%로 선거인수 117만2429명 중 27만 7252명이 투표를 마쳤고, 전남 투표율은 31.7%로 선거인수 157만7224명의 선거인 중 50만 468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광주 13.28%, 전남 18.05% 의 두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초 이번 지방선거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으나 예상을 뒤집었다.

이는 초박빙의 승부처가 많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적 상황 등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20곳이 30%대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장성이 43.72%로 가장 높았고, 고흥43.45%, 곡성41.05%, 장흥38.61%, 강진38.51%, 구례37.91%, 담양37.79%, 신안37.33% 순이다.

여야 후보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기초 단체장을 뽑는 목포시는 31.65%로 전남 5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평화당 후보간 박빙의 접전을 보이며 진영간 네거티브 공격과 후보간 과열·혼탁선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어느 당도 이번 선거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지난 8일 추미애 당대표가 목포민심을 잡기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목포는 당의 종택이자 종갓집”이라며 당지도와 총 집결해 지지를 호소 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은 아예 목포에서 상주하며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지만 양쪽 모두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남교육감선거 등도 투표율을 높이는데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니총선이라 불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의 사전투표율이 12개 재·보선 지역 중 가장 높았고,광주지역의 서구갑도 2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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