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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여파’ 한전, 1분기 영업손실 1276억… 2분기 연속적자

‘탈원전 여파’ 한전, 1분기 영업손실 1276억… 2분기 연속적자

기사승인 2018. 05.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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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률이 급감한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벗지 못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276억1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해 2504억6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15조7060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은 유가·유연탄·LNG 등 국제연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연료비 상승, 민간발전 설비용량 증가와 원전 안전강화를 위한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전력구입비가 늘어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 12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업계에선 에너지전환정책의 일환으로 탈원전·탈석탄 가속화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예방정비가 많아지며 원전 가동률은 급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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