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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에 유럽최초 코리아센터 개소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에 유럽최초 코리아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8. 05. 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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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소장에 이상수 박사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스웨덴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내에 한국 전문 연구기관인 ‘스톡홀름 코리아센터’가 15일 개소한다.

스톡홀름 코리아센터 초대 소장으로는 스웨덴에서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이자 중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전문지식을 갖춘 이상수 박사가 선임됐다.

15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이시형 KF이사장, 이정규 주스웨덴 대사, 헨릭 버그키스트 스웨덴 외교부 동아시아 과장 등이 참석한다. 북유럽-한국관계 및 한반도 평화정착 전망에 관한 패널토론도 이뤄진다.

KF 관계자는 “유럽 내 최초의 코리아센터가 설치됨으로써 유럽 전역에 한반도 문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센터는 앞으로 남북한과 중·일·미 5자가 참여하는 1.5트랙 다이얼로그 및 남북한 방문연구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가 설치될 ISDP는 2007년 설립 이래 스웨덴의 분쟁방지 및 위기관리와 관련한 학문적 이론과 방법론을 통해 세계 분쟁국 간 평화정착 방안을 주로 연구해왔다. 소재국인 스웨덴은 중립국이어서 그동안 남북한 및 관련국 간 1.5트랙 대화가 연례적으로 개최돼왔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중립국에 소재한 특성으로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북한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남북한 학자들이 함께하는 회의 및 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히 개최될 것”이라며 “유럽 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원하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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