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저변 확대와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주력하며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은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을 비전으로 △성(性)평등한 △일하기 좋은 △안전하고 편리한 △건강한 △함께 돌보는 홍성을 5대 목표로 삼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집중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발대한 54인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제안했던 사업 내용을 반영해 지난 3월부터 주 2회씩 여성회관에서 3개월 과정의 양성평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총 8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강의 시연 등을 통해 강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수강생을 전문 강사로 위촉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양성평등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여성사회참여 확대와 더불어 양성평등의식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접수한 시민참여단의 제안을 반영해 △홍북읍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아이돌봄지원사업 확대 운영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보육인력 지원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 확대 △농어촌버스 손잡이 높이 조절 △보행도로 높낮이차 개선 △초기 결혼이주자 생활가이드 제작 △다문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록 홍성군수 권한대행은 “주민들과 함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