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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유일 한글학교,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3년만에 다시 문 열어

네팔 유일 한글학교,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3년만에 다시 문 열어

기사승인 2018. 05.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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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관계자 “안전한 환경 속 학업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
첨부2. 카트만두 한글학교 완공식 행사
재외동포재단은 12일 네팔 카트만두 한글학교 완공식 행사를 열었다. / 제공 = 재외동포재단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네팔 카트만두 한글학교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새 터전을 마련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12일 카트만두 현지에서 오영훈 재단 기획이사, 박영식 주네팔대사, 최혜웅 네팔 한잉회장, 장성권 카트만두 한글학교 교장, 이원일 한인교회 담임목사, 지역 한인 및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네팔 한글학교는 교민사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요 시설이었으나 지진과 300여회의 여진으로 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재단은 한글학교를 다시 짓기 위해 약 1억6000만원을 지원했고, 80여명의 한글학교 학생들은 그간 슬레이트 가건물에서 수업을 받아왔다.

한인타운 근처에 대지를 새로 마련해 지원 2년여 만에 완공된 한글학교는 총 14개 교실을 갖춘 2층 건물이다. 지진에 강한 건축 공법과 자재를 사용했다.

오 이사는 완공식에서 “이 학교가 미래 한국과 네팔 양국 관계 발전에 주역이 될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차세대 한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
네팔 카트만두 한글학교 완공식 행사. (좌측부터)서은식 학부모대표, 박영식 주네팔대한민국대사, 장성권 한글학교장,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최혜웅 네팔한인회장, 이원일 한인교회 담임목사. / 제공 = 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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