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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유성 해외출장’ 등 의혹 김기식 금감원장 고발건 서울남부지검 배당

검찰, ‘외유성 해외출장’ 등 의혹 김기식 금감원장 고발건 서울남부지검 배당

기사승인 2018. 04.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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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증권회사 대표 간담회 참석한 김기식 금감원장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송의주 기자
검찰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시절에 피감기관들 돈으로 수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김 금감원장에 대한 고발사건을 관할을 고려해 서울남부지검에서 병합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김 원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같은 날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시민행동’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직권남용·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원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발생한 의혹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회를 관할지로 둔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서울중앙지검의 경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사건 등 검찰이 진행해야할 수사가 포화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2015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할 당시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출장 당시 의원실 인턴이던 A씨와 동행하고 이후 A씨가 고속으로 승진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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