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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검찰 고발

시민단체,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검찰 고발

기사승인 2018. 04. 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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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송의주 기자songuijoo@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국회의원 재직시절 로비성 해외출장 등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직권남용·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금감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고발장을 통해 “몇 만원짜리 식사·선물·경조사비까지 엄격히 제한한 ‘김영란법’ 입법을 주도한 김 원장 스스로 의원 재직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이 연구소장을 맡았던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의 고액 강의와 관련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특정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참가인원을 모집하는 등 ‘직권남용갑질’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금융감독원 수장인 원장에게는 다른 기관장보다 더 엄격한 청렴성·도덕성·공정성이 필수적인 검증사항”이라며 “더미래연구소의 5억원대 불법모금 혐의에 대해서도 별도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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