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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해외출장 적법 결론…“해임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청와대, 김기식 해외출장 적법 결론…“해임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기사승인 2018. 04. 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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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종석 지시로 관련 논란 확인
靑 "국민 눈높이 부합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수용"
청와대, 이희호 여사 경호 관련 발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의원 시절 해외 출장 논란에 대해 적법 결론을 내렸다. 또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는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며 김 원장의 해임 요구를 일축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로 지난 6일부터 김 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확인 작업)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 출장건은 모두 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장건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해당 출장은) 관련 기관이 예산을 적절하게 쓰였는지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다.

김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던 2015년 5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 9박10일 동안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이에 야당에서는 김 원장의 출장이 피감 기관의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로비성 외유 출장’이라며 김 원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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