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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 장안구 보건소 감염병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 장안구 보건소 감염병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기사승인 2018. 04. 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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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 상황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의 훈련 시행
감염병 위기대응 합동 모의훈련
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장안구보건소가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제공 =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장안구보건소는 3일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병원 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의 원내 유입 및 확산 관리와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모의훈련은 장안구보건소로부터 가상의 ‘메르스’ 의심환자를 인계받아 병원 입구에서 치료병상까지 경로통제, 환자입원, 검체 채취 및 이송, 폐기물 처리 등 실제 감염병 발생 시의 상황과 동일하게 실시했다.

훈련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후 귀국해 인후통 증상으로 ‘메르스’ 의심환자가 장안구보건소에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장안구보건소에서 환자 자택 방문, 역학조사와 신고자분류를 실시해 수원병원으로 이송을 결정, 병원에 이송 안내를 전달했다.

병원 전체에는 감염병 대응팀이 즉시 가동돼 이송된 의심 환자의 검체 채취, 치료 및 관리를 실시했으며, 외부검사 의뢰를 위한 검체는 다시 보건소 직원에게 전달하는 등의 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수원병원은 음압시설·오염제거 공간 등 감염예방 시설을 갖춘 (국가지정관리병상 수준의)감염병동을 완공하여 병원 내 2차 감염을 억제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 지역사회로의 전파 방지를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의료원장은 “지속적인 훈련과 상시점검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워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의훈련은 총 2회에 걸쳐 시행됐으며, 이날 훈련은 경기도 감염병관리과, 수원시관내 4개 보건소, 경기도의료원 및 산하 6개병원 감염관리실 등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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