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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광주시장 출마 선언…“낡은 기득권 정치 타파”

양향자, 광주시장 출마 선언…“낡은 기득권 정치 타파”

기사승인 2018. 03. 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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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 광주시장 출마선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정치의 도시 광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반도체와 경제와 미래의 가치로 무장한 양향자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제시대 이래 늘 변화의 중심이었던 광주가 지금 정치적, 경제적으로 변방이 됐다”며 “낡은 기득권세력이 광주를 멈춰세우고 이들의 안일함과 무책임이 광주를 뒤처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광주산업생태계를 재구축해야한다”며 “스마트 가전, 스마트 의료 등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사업에 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문재인정부 성공의 디딤돌”이라며 “민주당의 심장 광주가 서울에, 부산에, 대구에, 대전에 미래를 향한 변화의 피를 공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기득권 정치를 깨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양향자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고, 광주시민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전략공천설에 대해 “아직 전략공천에 대한 당 입장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광주시민이 전략공천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약한 지지율에 대해선 “오늘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해서 아마 지지율이 반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주당에서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는 양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기정 전 국회의원과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 이병훈 민주당 광주 동남을 지역위원장,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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