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바쁜 영농활동과 경제적 사정으로 오랜 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농촌 다문화가족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모국 방문 대상자로 선발된 다문화가정은 결혼 후 5년 이상 지난 농업인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했거나 3년 이상 국내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를 추천 받아 이루어졌으며, 베트남(22가정), 필리핀(2가정), 중국(2가정), 라오스(1가정), 캄보디아(3가정), 일본(3가정) 등 총 33가정(122명)이 선정됐다.
경기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가족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81가정(1443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