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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풀등‘ 생태 탐방...“신비의 섬으로 초대합니다”

대이작도 ‘풀등‘ 생태 탐방...“신비의 섬으로 초대합니다”

기사승인 2018. 03.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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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4월부터 관광 프로그램 운영
풀등
대이작도 ‘풀등’ 전경/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이작도 주민들과 함께 ‘풀등 생태 탐방활동’을 벌인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풀등 생태 탐방활동은 풀등과 대이작도의 자연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교육하는 특화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섬 주민들과 지난해 8~10월 대이작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 탐방활동을 시범 운영한 결과 970명의 방문객들이 풀등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탐방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풀등 생태탐방과 대이작도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출시해 대이작도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개별적으로 대이작도행 선박과 풀등 탐방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5만5900원이 소요되지만 인천 시민들은 연계 관광상품을 통해 1만6000원에 참여할 수 있고, 타 지역 관광객들도 3만원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인 ‘풀등’은 썰물 때면 드러나는 광대한 모래톱으로,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생태관광자원이다. 물때에 따라 다음 달 1일, 4일, 15일, 18일, 21일에만 풀등을 탐방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대이작도 풀등은 한 달에 4~5회가량 소수의 인원만이 방문할 수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신비의 섬’으로 불린다. 또 다양한 해양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해양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풀등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이작도 풀등탐방 패키지 상품 출시를 계기로 인천의 알려지지 않은 섬 풍경을 발굴해 명품섬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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