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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청년일자리 정책, 전국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

구미 청년일자리 정책, 전국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

기사승인 2018. 03. 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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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통령표창 수상
구미형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이 전국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의 ‘구미형 청년연구 인력 지원사업’과 독일 사회복지협의회에 청년인력을 파견하는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지원 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N포세대를 춤추게 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이들 청년중심의 일자리 창출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일자리정책 소개와 공유를 통해 사람중심의 다양한 일자리를 보다 더 확충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소지한 청년을 지역의 R&D수요기업과 매칭해 고학력 청년층과 지역기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연구인력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수요기업과의 전공, 적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매칭을 통해 최대 10개월간 R&D기본교육 이수 및 기업과의 공동과제 수행 후 성과물과 함께 기업에 취업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현재 8개사 15명이 매칭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기업맞춤형 R&D 요원으로 양성되고 있다.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지원 사업은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독일 디아코니(독일 사회복지협의회)와 파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매년 최대 15명의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요양전문 치료사로 파견되며, 3년간 전문교육 수료 후 디아코니 산하 복지시설에 독일 현지인과 동일한 대우로 취업하게 된다.

시는 6월 중 선발된 후보생들에게 어학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요양전문치료사 전공교육 및 실습은 디아코니측에서 전담할 계획이다.

이 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일자리는 경제 그 이상의 문제로서 특히 청년에게 일자리는 삶과 미래를 지켜주는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청년정책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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