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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희망배달마차’, 노브랜드 싣고 소외계층 돕는다

이마트 ‘희망배달마차’, 노브랜드 싣고 소외계층 돕는다

기사승인 2018. 03.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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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20만여 세대에 60억 상당 생필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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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희망배달마차’에서 수혜자들이 생필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21일 서울 중곡동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희망배달마차’의 2018년 희망 나누기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4월 지역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을 위해 시작된 ‘희망배달마차’는 올해도 서울과 경기·대구·광주 지역에서 250회 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각 지자체에 속한 복지 단체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하며, 선정된 지자체는 지원 대상자(약 150명·1회)를 초청하고, 행사 당일 본인에게 필요한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해마다 3만여 세대에게 10억원 규모로 지원이 이뤄지며, 지난 6년 동안 모두 20만 여 세대에 60억원 가량의 생필품이 지원됐다.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봉사에 참여한 인원도 임직원과 고객 주부 봉사단을 포함해 1만 3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마트 ‘희망배달마차’는 이동식 장터를 열어 수혜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는 물론,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품목을 가성비가 높은 ‘노브랜드’ 상품으로 변경해 실질적인 혜택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노브랜드 상품으로 변경할 경우 품목당 가격 하락으로 수혜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수가 30~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이마트측은 보고 있다.

운영방식도 기존 이동식 장터식 운영에 더해 ‘노브랜드 푸드 박스’ 지원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박스를 전달하는 형태로, 수혜자들이 대기시간 없이 즉시 수령 가능한 방식이다. 노브랜드 푸드박스는 보다 내실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1인당 지원 금액을 이동식 장터 방식보다 높게 책정해 혜택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희망배달마차는 수혜자의 자율 선택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수혜자 및 지자체에서 가장 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올해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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