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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홈퍼니싱 시장…가구업계 톱스타 전속 모델 기용 ‘열풍’

급성장하는 홈퍼니싱 시장…가구업계 톱스타 전속 모델 기용 ‘열풍’

기사승인 2018. 03.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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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소비자 공략 위해 연이어 인기 배우 전속 모델 기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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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인기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를 제작해 친밀도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 다가서기를 시도 중이다./제공=각사
최근 인테리어 열풍을 타고 홈퍼니싱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구업계가 인기 배우 전속 모델 기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 공략을 위해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한샘리하우스 모델로 배우 오지호를, 현대리바트는 송중기를, 체리쉬는 원빈을 각각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각사들은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극대화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지난달 배우 오지호를 종합 리모델링 브랜드 한샘리하우스 모델로 발탁했다.

한샘은 오지호의 가정적이고 다정한 모습이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려는 한샘의 기업철학과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는 후문이다. 오지호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서흔이와 함께 출연해 초보 아빠에서 슈퍼맨 아빠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 딸바보로 등극했다.

현대리바트는 배우 송중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범적이며 밝은 이미지를 갖춘 송중기와 친환경 가구기업이자, 상품 진정성을 중시하는 현대리바트의 기업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는 게 현대리바트측의 귀뜸이다.

2004년 배우 김남주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한 현대리바트는 올해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더불어 2020년까지 대형 매장 20곳을 출점시키는 등 B2C 사업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토탈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는 창립 13년 만의 첫 광고모델로 원빈을 발탁하고, 지난달 체리쉬의 주력 제품인 모션베드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체리쉬는 원빈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체리쉬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고, 인공 지능 가구 등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컨셉과도 잘 부합되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

체리쉬는 이번 전속 모델 기용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대리점 출점을 확대해 B2C 사업을 강화, 본격적 사세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모션베드 광고 영상을 통해 체리쉬의 제품 경쟁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알리고, 침대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배우 전속 모델 선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2C 시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스타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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