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이 연희극 ‘잉어이야기’를 영상물로 제작해 영등포 전통 문화콘텐츠로 적극 활용한다.
‘잉어이야기’는 전체 3막으로 구성된 연희극 형태로 영등포문화원이 지난해 말 선보였다.
영등포문화원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육성한 민속예술단, 여성무용단, 아버지합창단 등의 다양한 예술 동아리들과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시민연희단이 함께 공연 제작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등포에 있는 유적지인 ‘방학곶지 부군당’에 얽힌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영등포의 전통과 역사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영등포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밌는 공연 형태로 제공해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적 차원에서도 효과가 컸다”며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이 활성화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문화자원들이 많이 발굴되고 창작 소재로 적극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