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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졸업생 취업률 1위 대학은 성균관대…중국 관련 학과, 취업률 상승폭 커

2016년도 졸업생 취업률 1위 대학은 성균관대…중국 관련 학과, 취업률 상승폭 커

기사승인 2018. 02.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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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76.4%로 가장 높아…이어 고려대·한양대·서울대·연세대 順
인문계열의 중국 관련 전공 상승 폭 커 …10% 포인트 이상 오른 대학도
2016년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취업률 상위 10개교
2016년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취업률 상위 10개교 현황/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2016학년도 졸업생이 3000명 이상인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고려대, 한양대, 서울대, 연세대가 뒤따랐다. 전년도에 비해 취업률 상승 폭이 큰 학과는 인문계열 가운데서도 중국 관련 학과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1일 교육통계서비스 자료를 활용해 ‘2016학년도 대학 졸업생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졸업생 3000명 이상 규모의 대학 42개교 가운데 성균관대의 취업률이 7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2016년 2월과 2015년 8월에 대학을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성균관대에 이어 고려대가 73.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한양대 72.7%, 서울대 70.6%, 연세대 70.1%, 숭실대 69.0%, 인하대 68.3%, 동국대 68.2%. 가천대 68.1%, 중앙대 67.5% 등의 순이었다.

졸업생 규모가 3000명 이상인 42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학교는 모두 지방대학으로 분석됐다. 경상대가 52.3%로 가장 취업률이 낮았고 전북대(53.1%), 경북대(56.3%), 부산대(56.7%), 대구대(57.5%), 충북대(58.0%), 충남대(58.3%), 전남대 (59.0%), 영남대(59.0%), 부경대(59.1%) 등이었다.

졸업생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인 27개 대학에서는 우송대 취업률이 72.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순천향대(69.5%), 호서대(69.3%), 서울시립대(68.6%), 동서대(68.5%), 동명대(68.3%), 아주대(67.9%), 인천대(67.7%), 선문대(67.5%), 서강대(67.1%)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생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인 44개 대학 중에는 을지대가 80.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건양대(80.2%), 부산가톨릭대(74.5%), 한국해양대(71.5%), 한서대(71.1%) 순이었다.

여자대학 취업률을 보면 졸업생 1000명 미만인 광주여대가 71.0%로 여대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덕여대 64.8%, 숙명여대 64.4%, 서울여대 63.9%, 이화여대 63.0%, 덕성여대 61.0%, 성신여대 60.4% 순이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2016년도 취업률 상승 폭이 두드러진 학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인문계열의 중국어 학과로 분석됐다. 특히 2016년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의 취업률은 90.4%를 기록했다. 2015년도(75.0%)에 비해 15.4%포인트나 상승했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86.4%)도 전년도(74.1%)보다 12.3%포인트 올랐고 한국외대의 중국지역학전공(82.2%)도 전년도(71.9%) 대비 10.3%포인트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와 관련해 “2015년 당시에는 최근처럼 중국과의 관계가 냉랭하지 않았을 때”라면서 “중국 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해외 취업이나 상품수출 등 무역거래를 할 때 도움을 줘 취업률이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회계열 및 경영학과 중에는 서울대 경영학과의 취업률이 86.3%로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83.4%), 고려대 경영학과(79.8%), 한양대 경영학부(78.9%)가 뒤따랐다. 연세대 경영학과의 취업률은 75.5%, 중앙대 경영학부 74.2%, 서강대 경영학부는 74.0%를 기록했다.

공학계열과 기계공학 전공 졸업생 가운데서는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가 91.2%라는 상당히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고려대 기계공학부는 90.5%, 연세대 기계공학과 89.0%,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는 8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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