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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승기 “심은경과 입술박치기, 공들여 찍었다”

‘궁합’ 이승기 “심은경과 입술박치기, 공들여 찍었다”

기사승인 2018. 02.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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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승기/사진=정재훈 기자
배우 이승기가 심은경과 키스신에 대해 말했다. 

이승기는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언론시사회에서 “키스신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감성만으로 들이대면 안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타인이 바라봤을 때 아름다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장면은 키스신이라기 보다는 입술 박치기 혹은 입술 추돌사고에 가까운데, 시나리오를 보면서 상황에 납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신이 '궁합'의 색깔을 정해준 것 같다. 놀란 감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홍창표 감독이 멜로에 상당히 집착했다. 공들여서 오래 찍은 장면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로,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 등이 출연했다. '관상'을 잇는 역학 3부작 중 하나로, 오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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