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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나흘간 중국 내 여행객 전년 대비 11.1%증가 ‘2억8700만명’

춘제 나흘간 중국 내 여행객 전년 대비 11.1%증가 ‘2억8700만명’

기사승인 2018. 02.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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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_lanterns,_Spring_Festival,_Ditan_Park_Beijing
사진=위키미디아 커먼즈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가 시작된 15일부터 나흘간 2억 8700만 명이 중국을 여행했다고 중국 국가여유국이 19일 밝혔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5~18일 동안 중국을 여행한 관광객은 지난해 춘제와 비교해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관광 수입은 3527억 위안(약 59조 8000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11.6% 늘어났다.

국가여유국은 또 18일 하루 동안 작년 대비 15.3% 늘어난 7300만 명이 중국을 여행했고 관광 수입 역시 16.6% 증가한 944억 위안(약 15조 976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여유국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춘제 연휴 기간 동안 작년과 비교해 12% 증가한 3억 8500만 명이 중국 각지를 여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춘제 기간 동안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체 티켓 판매 기록과 단일영화 티켓 판매 기록을 모두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의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마오옌(猫眼)이 19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흥행기록은 13억1700만 위안(약 2220억 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8억600만 위안(약 1364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중국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기도 하며 북미 박스오피스가 2015년 12월 18일 기록한 세계 최고 흥행성적인 1억3700만 달러(1462억 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중국산 가족 애니메이션인 ‘몬스터헌터2(줘야오지<捉妖記>2)’는 16일 단 하루 동안 티켓 판매액이 5억5550만 위안(약 940억 원)을 기록하며 단일영화 하루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탐정 당인2’ 3억 4290만 위안(약 580억 원), ‘서유기여아국(西遊記女兒國)’ 1억 6830만 위안(약 285억 원), ‘훙하이싱둥(紅海行動)’ 1억2780만 위안(약 216억 원), ‘부니베어2’ 7550만 위안(약 128억 원) 등이 이번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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