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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복합소재, 평창올림픽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 공급한다

일진복합소재, 평창올림픽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 공급한다

기사승인 2018. 02.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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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내 운영되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연료탱크 공급
수소전기버스 (1)
평창올림픽 기간 내 운영되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제공=일진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 제조업체인 일진복합소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되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소전기버스는 물·수증기만을 배출해 배기가스가 없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평창에서 운영되는 3대의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탑재한다. 버스 한 대당 6대의 수소연료탱크가 탑재되며, 총 25kg의 수소연료가 저장된다.

일진복합소재의 연료탱크는 플라스틱 재질의 탱크에 고가의 고강도 탄소섬유를 ‘필라멘트 와인딩’해 만든 첨단 탄소복합소재 탱크로, 가볍지만 내구성이 높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소저장탱크의 개발에서 양산까지 소화해, 수소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탱크 생산이 가능한 제조사는 일진복합소재를 포함한 도요타·헥사곤 등 3곳에 불과하다.

일진복합소재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와 ‘3세대 수소전기버스’의 연료탱크도 독점 공급한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평창올림픽 수소전기버스 운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형 수소탱크의 성능을 인정받게 됐다”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수소가스 충전소용 운반 탱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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