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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서 느끼는 평창 열기…관광객 편의는 기본

서울 곳곳서 느끼는 평창 열기…관광객 편의는 기본

기사승인 2018. 01.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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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대적홍보 통한 붐업조성…볼거리·즐길거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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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입장권 구매 등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올림픽 관람을 위해 미리 서울에 들르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집중홍보에 돌입했다.

우선 18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 18일까지 두 달간 평창동계올림픽 광고를 래핑한 시내버스 100대가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달린다.

15일부터는 시내버스 4293대·택시 3만3000대·승용차 등 총 19만여대에 올림픽 홍보스티커를 부착했다.

서울도서관·서울대공원·선유도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 보유 공공시설과 자치구청사 외벽에는 다음달 25일까지 대형현수막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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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건물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대형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 사진=서울시
또 옥외전광판과 지하철·시내버스 내 TV 등 3만2482곳의 영상매체와 3300면 인쇄매체를 통해 3월 18일까지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집중 표출한다.

서울 도심에서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해보고 평창 현장의 열기를 서울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마련된다.

시는 대한스키협회·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과 함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남단에 돔 형태의 ‘겨울스포츠 체험공간’ 2개 동을 운영한다.

VR(가상현실)을 통해 스키점프·피겨점프·눈싸움·눈썰매 등 겨울스포츠를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링크장에서는 매일 1회 전문 컬링지도자가 경기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경기도 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음달 26일에는 시 휠체어컬링팀 등이 참여하는 ‘휠체어컬링 이벤트 경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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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랑·반다비 래핑 시내버스. / 사진=서울시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라이브사이트 2곳에는 도심 속에서 실시간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다음달 25일까지 대형스크린을 설치한다.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 열기를 재현하며 열띤 응원을 통해 겨울철 추위를 녹이는 축제 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서울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역·인천공항 등 주요 7대 거점에는 ‘스페셜 헬프센터’를 설치·운영해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패럴림픽 폐막 때까지 인천공항·서울역 등 주요 7대 거점에 서울·평창 관광정보를 안내하기 위한 ‘평창동계올림픽 스페셜 헬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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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 마련된 이동형 ‘평창동계올림픽 스페셜 헬프센터’. / 사진=서울시
스페셜 헬프센터는 부스를 설치하는 고정형 5개소(인천공항 2곳·김포공항·서울역·용산역)와 관광안내사가 이동하는 이동형 2개소(청량리·상봉역) 등 7개소이며 서울관광 가이드북과 통역안내전화·유실물센터 등의 정보를 수록한 웰컴킷을 배포한다.

이 기간 중 ‘특별 환대주간’을 정해 인천·김포공항과 명동 등 관광객 주요 방문지역에 부스를 설치하고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을 비롯해 전통놀이·한복 체험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인원이 급증하는 시기에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관련 편의도 지원한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마련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 강릉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갖고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직접 예약 사이트(http://www.ebusnvan.com)에 접속 후 예약하면 버스를 탈 수 있다.

서울역·고속터미널·상봉터미널 등 광역교통 연계지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개막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2월 9~10일과 12·14일, 17~21일, 25일 총 10일간 이뤄지며 11개 노선은 262·405·504·604·9401·9701·N13상계·N26강서·N61상계·360·64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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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특별판 2종 이미지./ 사진=서울시
택시의 경우 동계올림픽기간 중 심야시간에 서울역·터미널 등에 집중배차해 늦은 시간에 서울로 돌아오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카드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평창 특별판을 출시해 기존의 혜택은 물론 하이원리조트·피닉스평창·강릉 커피박물관·대관령 양떼목장 등 강원도 내 주요 관광시설 61곳의 할인제휴처를 추가했다.

24시간권 3만9900원·48시간권 5만5000원인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인천국제공항과 시내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관광안내소·호텔·CU편의점·KEB하나은행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에서도 판매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표 SNS 및 블로그를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소식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과정에서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종료 때까지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 대한 따뜻한 환대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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