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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도지사직을 대선 교두보로 삼지 않겠다”

이재명 시장 “도지사직을 대선 교두보로 삼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8. 01.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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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도지사직을 대선으로 가는 교두보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15일 이재명 시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8년여 재임 기간 성남시민의 통합을 이루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200여 명의 취재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치·문화·경제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지사 출마에 대해 관심과 질문이 쏱아졌지만 이 시장은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추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경기도 지사 출마 의지에 대해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 나선 것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문재인 정부와 촛불 민심을 받들어 대한민국 적폐가 가득한 사회에서 평등과 원칙을 우선시하는 사회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하기 위해서 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적폐를 마치 범죄자를 색출하는 것처럼 비화하고 있는데, 본래의 촛불 혁명의 취지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것이고, 공정한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높은 강도로 원칙과 상식을 어기는 것을 바로 잡아 나가는 것이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실업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청년이 취업하면 청년취업 수당을 지원하는 것은 해결수단이 아닌 것 같다”면서 “성남시 청년 실업 수당과 무상복지는 현금 대신 지역 화폐로 지급해 재래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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