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흩어지고 갈라진 보수는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제1야당이자 보수의 본가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이라고 적었다.
남 지사는 “독선에 빠진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을 보수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 한 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고 한국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강한 보수, 똑똑하고 유능한 보수를 재건해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남 지사는 지난 8일 탈당한 바른정당에 대해선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보수통합이 없는 바른정당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에 남아 계신 분들의 건투와 건승을 빈다”며 “지금은 다른 길을 가지만 머지않아 다시 한 길에서 만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