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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본질은 통합, 국민이 바라고 계시다”

안철수 “본질은 통합, 국민이 바라고 계시다”

기사승인 2018. 01. 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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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하는 안철수·박지원
7일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두번째) 대표, 박지원 전 대표(오른쪽)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준비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뒤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의를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마라톤대회에서 부인 김미경씨, 딸 안설희씨와 함께 5㎞ 구간을 뛰었다.

안 대표는 “정치인은, 그리고 정당은 당원과 국민들의 뜻에 따르는 게 도리 아니겠나”라며 “나머지는 다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거듭 ‘통합’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금 사실은 본질이 뒤바뀐 것 같다. 전당원 투표 통해서 (약) 75%의 당원이 통합에 찬성했다. 그리고 최근 여러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합치면 시너지가 나온다고 (발표했다)”고 전대 구성 차질에 대한 지적을 반박했다.

안 대표는 중립파 의원들이 ‘안 대표의 조기사퇴 및 중립원외 대표를 통합 전대 관리’라는 중재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본질은 통합이다. 통합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거듭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또한 “중재파 의견들도 사실은 통합을 해야 된다는 것에 기반한 것 아니겠나. 그래서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통합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당원과 국민들이 원하는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자, 거기에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중립파 설득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고 있다. 그리고 또 (여수) 오는 길에 직접 댁에 가서 찾아뵙기도 하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귀국한 김한길 전 대표와 조만간 만나 통합에 대한 논의를 할 뜻을 나타냈다. 그는 “김 전 대표께서 귀국하신 다음에 전화통화를 했다. 또 조만간 만나뵙기로 했다. 당이 통합하는데 많은 역할들 의논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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