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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와 ‘비트코인’ 대책 논의…靑 “상황 예의주시”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와 ‘비트코인’ 대책 논의…靑 “상황 예의주시”

기사승인 2017. 12.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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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정례 오찬회동에서 관련 논의 진행
靑 "상황 엄중하게 임식,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관리"
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주례 오찬회동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광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이날 오후 청와대서 열린 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가상화폐 관련 의제가 다뤄져 조만간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가상통화 동향 및 대응 방향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대통령과 총리의 주례 오찬회동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정부는 가상화폐 관련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비트코인’의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에서 2500만원이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틀 만에 1400만원까지 급등락 하는 등 투자자들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만큼 비트코인에 빠진 나라는 없다. 일종의 ‘그라운드 제로’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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