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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비서 성추행’ 혐의 김준기 전 동부회장 인터폴 공조 요청

경찰, ‘여비서 성추행’ 혐의 김준기 전 동부회장 인터폴 공조 요청

기사승인 2017. 11.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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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특강 사진 03
경찰이 여비서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공조수사를 의뢰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 인터폴 공조수사 의뢰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이번 공조수사 의뢰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번역 등의 과정을 거쳐 경찰청 본청이 직접 상대국가에 인터폴을 의뢰한다. 이 과정은 대략 일주일정도 소요된다.

김 전 회장은 현재 간과 심장 등의 질병 치료 때문에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경찰청이 수서서의 신청을 받아들인 뒤 인터폴 공조수사가 시작되면 김 전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체포될 수도 있다.

자신의 비서 A씨(31)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세 차례 경찰의 출석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김 전 회장은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뒤 9월 21일 동부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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