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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교통 특사경’ 대포차 사건관련 맹활약

아산시 ‘교통 특사경’ 대포차 사건관련 맹활약

기사승인 2017. 11. 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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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충남 아산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이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 운행 및 유통 등 매년 800여건이 넘는 자동차 관련 사건을 처리하며 관내 불법자동차 운행근절 및 교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교통행정과 특별사법경찰관들은 지난 4월부터 아산, 천안 등지에서 타인명의 고가 외제차 무보험운행 및 대포차 유통행위를 접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차량 명의자의 전 동거남과 추가로 2명의 혐의자를 인지하고 이들의 휴대폰번호와 인적사항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이 운행하던 차량을 본래 명의자에게 되돌려 줬다.

아산시 특사경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여명의 대포차 운행 및 유통 피의자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매년 800여건이 넘는 자동차관련 사건들을 처리해 오고 있다.

교통행정과 자동차관리팀은 급증하는 무단방치 자동차의 강제처리(폐차 등)와 방치행위자, 무보험운행자 그리고 무등록정비 및 작업범위를 초과하는 자동차정비업체 등에 대한 형사사건 수사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팀장을 비롯해 5명의 팀원 모두가 특별사법경찰증을 발급받고 법무연수원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등 쉼없는 업무연찬과 역할분담을 통해 팀을 재정비했다.

시는 특별사법경찰업무가 전문성과 연속성이 요구되는 만큼 업무특성을 고려해 전문직위 지정 및 전문관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업무는 행정공무원에게 매우 생소할 뿐만 아니라 날로 증가되고 진화하는 사건수사에 때로는 신변의 위협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턱없이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견뎌내는 팀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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