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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자궁경부암 검사제품, 두경부암까지 진단 가능”

씨젠, “자궁경부암 검사제품, 두경부암까지 진단 가능”

기사승인 2017. 10.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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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자궁경부암 검사제품 ‘애니플렉스II HPV28’의 진단범위가 편도암·구강암 등을 포함한 두경부암까지 확대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니플렉스II HPV28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18형을 비롯해 28종의 HPV 세부 유전자형을 진단하는 검사제품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암 연구소 임상평가에서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두경부암의 진단 가능성을 확인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에서 발표됐다.

이 제품을 이용해 흔히 편도암으로 불리는 구인두암 조직 샘플을 검사한 결과, 기존 진단에 사용하던 검사법 결과와 상당 부분 일치했다. 씨젠의 검사제품 결과가 기존 구인두암의 검사방법 결과와 큰 차이가 없어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HPV28 제품의 사용 목적과 관련 질환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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